내 돈주고 사먹은 가성비 좋은 맛있는 밥집
신촌 가성비 좋은 맛있는 밥집 '바오밥' 추천 메뉴 (직화 불고기+김치찌개)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다 입니다. 저는 평소 고기와 밥을 사랑하고 가성비 좋은 밥집을 가는 편인데요.
삼시세끼 골목에서는 아주 저렴(3000원)하게 한끼를 즐길 수 있었지만, 단품메뉴라 다양하게 먹기엔 부족한 감이 있었기에 다른 밥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여자치곤 꽤 많이 먹는 편인데, 배가 많이고파 단품이 아닌 세트메뉴를 먹고 싶었어요.)
신촌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고기와 밥을 먹을 수 있는 밥집을 찾다가 바오밥이라는 밥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오밥에 갔다 온 지는 꽤 됐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이제야 올리네요.
밥과 고기만 생각하고 정확한 메뉴는 정하지 않은 채 신촌거리를 무작정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보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입간판이 눈에 띄더라고요. 고기와 밥을 (탄수화물 중독인가.;;) 판매한다는 입간판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입간판에는 불 향도 진짜라고 되어 있고, 직화 고기구이 전문 캐주얼 한식 브랜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입간판이 아니었으면 신촌 맛집인 바오밥을 그냥 지나칠뻔했어요.
신촌 맛집 바오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 위치를 크게 따지지 않아서 그때그때 앉는 곳이 다른데, 이번에는 카운터 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귀찮아서 그런 거 맞음.)
신촌 맛집 바오밥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는지 메뉴판에 적혀있고 입구에는 먼저 주메뉴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고기 밥집 바오밥 메뉴라고 되어있네요.)
바오밥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밥솥!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갓 지은 밥을 밥솥으로 가져다 줍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미리 해둔 밥이 아니라서 더 밥맛이 좋은 건 덤!
바오밥은 갓 지은 잠곡밥이 솥채 나간다고 알림판을 걸어 두었고, 그 옆으로는 주걱과 집기들이 있습니다.
입맛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바오밥! 잡곡은 계절과 시기에 따라 준비된다고 해요. 저희는 흰쌀밥을 생각하고 있다가 흑미밥이 나와서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엔 일반화된 오픈 주방~! 주방은 매장보다 밝은 조명을 써서 일하시는 분들이 잘 보였습니다.
신촌 맛집 바오밥은 모든 메뉴가 주문과 동시에 즉석 조리되어 뜨거운 상태로 나가며, 10~15분의 조리시간 양해 해달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다른곳도 마찬가지지만 오픈주방은 늘 신뢰가 가는것 같아요.
바오밥이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메뉴와 함께 바오밥에 대해 친절히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한식고기밥집 바오밥은 보기좋은 밥이 먹기도 좋다는 옛 말을 담아, '보기 좋은'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바오]와 [밥]을 합아여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저는 바로 밥을 만들어서 준다는 의미 인가 싶었는데, 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바오밥은 밥상과 찬상이라고 나뉘어진 메뉴판이 있습니다. 음료에는 맥주와 소주가 있어서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같이 즐기기에 더 좋을거 같아요.
바오밥 메뉴들은 대체로 심플한 편인데, 바오밥은 직화제육과 직화불고기가 대표메뉴인것 같았습니다. 다른분들도 주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저희는 직화불고기와 김치찌개를 각각 주문하려고 했는데 무조건 2인이상 주문이라고 해서 세트1을 주문했습니다. 밥상 메뉴에 고기김치찌개까지 나오는 세트1은 단돈 2만원! 가성비가 좋고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셋팅으로 그릇과 컵, 그리고 김치찌개를 위한 버너가 있는데 김치찌개가 제일 먼저 나오더라구요.
김치찌개에는 고기와 두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바오밥 김치찌개에 있는 고기 질도 괜찮았고, 달큰 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라 매운것을 잘 못먹는 저에게는 딱 좋았습니다.
밑반찬들도 깔금하고 집에서 먹던 향수를 불러일으키더군요.
요즘엔 약속이 많아 집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밥 나오기전에 밑반찬 먹기 신공을 펼쳤습니다.
입구에 있던 밥솥에서 갓 지은 흑미밥, 밥솥 그대로 들고오셔서 주고 가시더라구요. 당황하지 마시고 밥은 각자 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기다리던 메인 메뉴 직화불고기!
직화라서 불 향기가 나면서 불맛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고기와 함께 나온 파절이는 아삭하면서도 양념이 베어있어 너무 좋았어요.
평소 매운것을 잘 못먹는지라 고추장베이스보다는 간장베이스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정말 딱이였습니다.
신촌 가성비 좋은 밥집 바오밥에서 주문한 직화 불고기가 고기만 나왔다면 살짝 느끼할 수도 있었을텐데, 파절이와 함께 나와서 고기와 파절이를 적당히 섞어 먹었는데요.
고기의 잡내도 없으면서도, 고기와 야채, 양념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파절이가 굿굿, 대신 입냄새가 날 수 있다는거!)
신촌 가성비 좋은 밥집 바오밥에 가실 예정이라면 세트를 드셔보세요.
가성비로 따졌을때 제일 좋은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오밥에서 김치찌개 없이 고기만 먹었다면 약간 아쉬웠을것 같아요.)
신촌 가성비 좋은 밥집인 바오밥은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님은 꾸준히 들어오시더군요. 맛집인증!)
신촌에서 갓 지은 밥과 고기가 생각나신다면,
신촌에서 가성비 좋은 한식, 밥집을 찾으신다면 신촌 맛집 '바오밥' 추천합니다~
신촌 바오밥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명물길 36-4
Tel 02-392-9991
영업시간:11:00 ~ 22:00
추천메뉴: 세트1 (직화불고기+김치찌개)
한줄평: 갓 지은 밥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밥집
이 게시물은 제값 주고 사 먹은,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맛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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