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사 먹은 신촌 저렴 맛집 꼬숑돈가스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다 입니다.
오늘도 신촌에서 저렴하게 식사 할 수 있는곳을 소개할게요. 그곳은 바로!! 3000원으로 보쌈, 비빔밥을 판매하는별당비빔밥 옆집인 꼬숑 돈가스 인데요.
저번 별당비빔밥에서 보쌈을 맛있게 먹고 나와 바로 옆에 있었던 꼬숑돈가스 돈가스맛이 궁금해서, 비가 토독토독 운치있게 내리던 날 저녁으로 돈가스를 먹기 위해 저는 또 다시 삼시세끼 거리를 찾아갔습니다.
3000원으로 보쌈을 판매하는 별당비빔밥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여기도 별당비빔밥과 마찬가지! 단돈 3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알뜰하게 데이트 하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은데요~ 알뜰한 데이트 하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꼬숑돈가스는 신촌역 3번출구로 쭉 직진~! 형제갈비 옆 삼시세끼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3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꼬숑돈가스와 별당비빔밥도 있고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불고기백반집인 안방마님 불고기 백반도 있습니다. 확실히 대학가라 그런지 가성비 맛집들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외식을 하게되면 너무 비싸서 고민될 때 삼시세끼 골목에 위치한 맛집투어만 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가 촉촉히 오던 날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사진에도 촉촉함이 느껴지네요.
정면에서 꼬숑돈가스를 찍어봤습니다. 별당 비빔밥과 마찬가지로 메뉴를 볼 수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운영시간을 적어놨네요.
첫주문은 오전11시 30분부터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까지 하지만! 하루 돈가스 300개 판매시 영업이 종료된다는거 꼭 기억하고 가세요.
꼬숑돈가스 외부와 내부 모두 깔끔했구요. 저렴하게 파는곳이지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는 굿굿!! 저는 비오는 날 찾아갔기에 우산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궁금했는데요 바로 입구 앞에 우산을 넣도록 통을 준비해두셨는데.. 이건 비주.ㅠ 완전 밖이라 누군가 나쁜마음을 먹을 수 있기에 저는 우산을 고이접어 가방안에 넣었습니다.
입구에서 왼편으로 벽면에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별당비빔밥과 동일하게 선불로 계산 하구요.
연중무휴도 보이고 신총동 저소득 아동지원 매년 1천만원 약정후원도 보입니다. 별당비빔밥과 꼬숑돈가스 모두 같은곳에 착한 후원을 하고 계셔서 혹시나 같은분이 운영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꼬숑돈가스는 3000원으로 저렴하게 팔고 있지만 매우 양심있는 가게였어요. 돼지고기 원산지도 밝히고, 고기와 튀김옷을 억지로 붙이기 위해 화학조미료 베타믹스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밀가루, 계란, 빵가루 만으로 건강한 돈까스를 만드는데요. 조리과정도 볼 수 있는 오픈주방까지! 의심은 싹 사라지고 신뢰도 상승 했습니다.
포장시 1인당 4개까지만 가능! 밥추가는 500원
꼬숑돈가스는 내부가 크지 않다보니 홀수 인원시 합석해주면 감사하다고 센스넘치게 붙여놓으셨어요. 내 테이블에 누군가 합석하게 되도 놀라지 않기!
저는 배고픔을 잘 못견디는 성격인데, 주문 후 (선불 계산시 현금으로) 사진3컷 찍으니 바로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여기도 주문후 바로 나오는 시스템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돈가스를 받자마자 깨를 방망이로 사정없이 빻은 후 돈가스 소스를 부어주었어요. 야채샐러드에는 드레싱을 뿌려서 잘 비벼(?) 먹었습니다.
소스를 테이블마다 셋팅이 되어 있는데 소스가 부족해지면 이모님이 재빨리 채워주시니 걱정하지 마시고 개인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돈가스는 3000원이여서 얇을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두툼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3000원인데 이 두께라니.. 보기에는 퀄리티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돈없는 학생들이나 알뜰한 데이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한끼가 될것 같았어요.
두께 보이시죠? 얇지 않아요~
하지만 돈가스를 먹어보니 약간 퍽퍽하고 튀김옷은 너무 바삭바삭 해서 입 천장이 잘 까지는 저에게는 안맞았어요..
착하게 만드는 돈가스이지만 저는 아파서 돈가스 튀김옷은 죄다 벗겨내고 속살만 먹었습니다.
3000원으로 먹는 돈가스이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훌륭하지만 그래도 맛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퍽퍽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괜았다고 하더라구요. (입맛은 주관적인거니 참고만 하세요.)
꼬숑돈까스
영업시간: 11시30분~ 20시하루 300개 돈까스 판매시 영업종료
한줄평: 다소 퍽퍽하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3000원으로 돈가스를 먹을 수 있다는거에 큰 점수!! (꼬숑돈가스 보단 별당비빔밥을 추천)
이 게시물은 제값 주고 사 먹은,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맛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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