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먹은 명동역 즉석떡볶이집 '크레이지떡'
친구와 오래만에 명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둘이 만나면 수다 3~4시간은 기본이기에 스타벅스에서 만남을 가졌어요.
명동에만 스타벅스가 5개? 넘게 있다보니 한명이 자리잡고 지도를 보내 상봉(?)했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스타벅스 명동길점! 수다를 떨다보니 배가 고팠고 평소 떡볶이를 좋아하던 저희는 스벅에서 잘 보이던 크레이지떡으로 향했습니다.
스타벅스 명동길점 맞은편 3층에 크레이지떡이 있는데 간판이 매우 커서 찾기 쉬우실거예요.
저희가 간 시간은 아직 저녁먹기 이른시간이여서 손님이 많치 않았어요. 그래서 주문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기본을 먹기로 했어요. 떡볶이집에서는 떡볶이를 먹어야 한다는 이론으로 기본 떡볶이인 크레이지떡S(2인분)초보, 모듬어묵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친구는 계란을 좋아하는데 주문이 안되더라구요. 여쭤보니 요즘 AI여파로 계란사리는 추가가 불가능하다고 해요. 기억해두세요~
메뉴판을 보니 맛있게 즐기는 크레이지떡만의 시크릿 비법전수와 이벤트 부가서비스등이 보입니다.
시크릿 비법을 보시면서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아래는 사진이 안보이실까봐 적어봤습니다.)
1. 세팅 후 5분정도 끓인 후 면사리를 넣으세요.
2. 다양한 떡사리는 맨 마지막에 드세요.
3. 치즈날치알볶음밥이 빠진다면 섭섭하겠죠?
4. 다양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메뉴를 즐려보세요.
5. 미치도록 매운맛을 드시고 싶으시면 직원상담 (전 매운것을 못먹는데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6. 크레이지떡에서 발행하는 쿠폰도장을 모아보세요.
먹을생각에 메뉴판을 급히 찍었더니 근접샷이 없지만 그래도 가격은 잘 보이는것 같아 첨부했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가격 또한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 찍었어요. 크레이지떡은 즉석떡볶이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메뉴도 많았는데요.
친구의 말로는 피자는 정말 맛이 없었다면서... 떡볶이집에선 떡볶이를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던 떡볶이 등장!
시크릿 비법에서 본 대로 저희는 5분간 끓인 후 면사리를 넣기로 했습니다.
눈 앞에 떡볶이를 두고 보기만 하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5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던 저와 친구는 기다리는 동안 배를 달래주기 위해 단무지+물을 매우 열심히 먹었어요.
단무지와 피클은 셀프바에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크레이지떡은 남은 음식을 재사용 하지 않는다는 문구에 왠지 믿음이 가서 더욱 맛있게 단무지를 먹었습니다.^^
셀프바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핸드폰 충전도 하실 수 있구요 티슈와 앞치마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서빙하시는분께 요청해도 되지만 직접 가져가셔도 될것 같아요.
즉석떡복이가 다 익고 폭풍흡입을 시작해서 그 뒤로는 사진이 없네요.
저흰 크레이지떡 초보를 먹었는데 제가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이라 초보도 사실 조금 매웠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해서 열심히 먹었어요..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은 초보를 시키세요~
떡볶이는 우리가 다 아는맛인데요. 명동은 주로 외국인이 많은곳이라 떡볶이집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명동에서 실패없이 평균적인 맛! 떡볶이를 먹고 싶으시다면 크레이지떡을 추천하지만 아주 맛있는 떡볶이는 아니라는 점! 우리가 다 아는 맛이예요.ㅎ
체인점이라 맛이 변함없고 평균적이니 오랜만에 명동오셔서 떡볶이 먹고싶은데 실패하기 싫으신분들은 크레이지떡 드셔보세요~
이 포스팅은 제 값주고 사먹은,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것 입니다.
맛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크레이지떡
영업시간. 11:00~23:00
TEL. 02-378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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