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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솔직후기

[경복궁 맛집] 삼복더위 복날에 먹으면 좋은 여름 보양음식 복지리 '경복궁행복집'

[경복궁 맛집] 삼복더위 복날에 먹으면 좋은 여름 보양음식 복지리 '경복궁행복집'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여서 조금 선선해질까 했던 제 생각과는 다르게 오늘도 뜨거운 햇빛으로 너무 더운 하루였죠?


복날은 가을철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엎드릴 복伏 을 쓰는데 초복,중복,말복을 가르켜 삼복 더위라고 부릅니다



삼복더위에는 힘이 빠지고 더위로 움직이는것도 힘이 들기도 하죠

이럴 때 일수록 몸에 좋은 음식을먹고 힘내야겠죠? 그래서 저는 경복궁역 서촌, 통인동시장근처에 있는 경복궁행복집에서 복어로 몸보신을 하고 왔습니다.



경복궁 행복집은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대략 5분거리에 있는데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땀이 주르륵 흐르고 몸은 힘없이 축축 처지고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었지만 허한 몸을 보하기 위해 저녁으로 보양음식 복어를 먹었습니다.



복 요리는 고급 음식으로 가격이 꽤 나가는데요

그냥 일반 메뉴로 먹기 부담스러운데 경복궁 행복집은 가격도 착하고 맛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저는 원래 생선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덥고 힘들어서 먹지 않았던 음식으로 원기회복을 하고 싶어 

맑고 시원한 국물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복어 지리탕을 먹었어요


메뉴가 다양했는데 저는 복지리가 아무래도 양념맛이 아닌 진정한 육수맛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 정식 복어 지리탕과 강된장 + 튀김 행복세트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밑반찬과 강된장이 바로 세팅이 되어 복지리가 나오기전 먹어보았는데요 밑반찬들이 간이 세지 않아서 많이 먹었는데

복어 껍질 무침! 식감이 특이하고 매콤새콤하면서 맛있습니다~ 별미였어요 꼭 드셔보세요~

강된장은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두부가 많이 들어있어서 더욱 고소했습니다. 



복어튀김은 바삭하면서 복어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치킨에 치킨무를 빼놓을 수 없듯이 튀김에는 간장과 피클이 떠오르는데요 여기서는 피클보다는 복껍질무침과 함께 먹는걸 추천할게요~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복 지리

최대한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뚝배기에 담아 나온 복지리!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는데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도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복어 살은 잘 발라서 간장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같이 간 지인은 꽁치는 싫어하고 삼치는 좋아하거든요~

비린맛을 싫어해 생선을 잘 안먹는데 경복궁행복집 복지리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생선살은 부서지는데 복어는 쫀득하면서 씹는 식감이여서 저도 정말 좋았어요~



복어가 가진 독특한 미감은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미나리의 향이 식욕을 돋구고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를 해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해요~



경복궁행복집은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정말 착했는데

퀄리티는 다른곳과 똑같이 좋고 맛있는데 가격을 매우 착했습니다.

더운날 몸보신으로 이만하게 없는것 같아요~ 몸보신도 하고 맛있는 맛집을 찾으신다면 경복궁행복집 추천합니다~!



경복궁행복집

영업시간: 11:00~22:00

평일 토요일 11:00~22:00 

휴무일: 일요일

02-742-7948